우연히 최근 본 드라마의 대사가 저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는데요.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입니다. 정말 이때까지 들어본 적 없는 기분 묘하고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대사였는데요. 추앙이라는 뜻은 사전적 의미로 높이 받들어 우러러봄입니다. 즉 나를 받들어라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사랑해달라는 말도 아니고 좋아해 달라는 말도 아니고 정말 추앙 해달 라라는 대사는 정말 저에겐 충격적이었고 드라마 댓글을 봐도 많은 분들이 신선함을 느끼신 것 같더라고요.
추앙뜻은?
- 추앙(推仰): 추앙의 한자는 밀 '추', 우러를 '앙'을 사용했습니다.
- 사전 뜻: 추앙은 명사로 높이 받들어 우러러봄입니다.
- 유의어/반의어: 추앙의 유의어 및 반의어로는 추대, 추상, 추존이 있습니다. 해당 단어들은 반대말이라기보다는 비슷한 말에 속하는 단어들입니다.
날 추앙해요
최근 추앙이라는 단어 뜻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추앙이라는 단어는 나의 해방 일지라는 드라마에서 염미정(김지원)과 구씨(손석구)에 대화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상처받은 염미정이 매일 술만 먹고 하는 구씨에게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를 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감정선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드라마 상에서 추앙해요는 사랑해요를 넘어서 자신을 떠 받들어 달라는 뜻으로 사용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이 대사 후 '나를 채워달라'고 하는 미정에 말은 슬프고도 애처러워 보였습니다.
나의 해방일지
- 편성: JTBC 2022년 4월 9일
- 방영시간: (토, 일) 오후 10:30
- 보는 곳: 시리즈 온, 티빙, 넷플릭스
- 몇 부작: 16부작
- 연출: 김석윤
- 등장인물
삼 남매의 행복과 해방 이야기
잔잔하면서 공감 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인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한 것 없이 그저 평범한 삼 남매의 행복과 해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소소하지만 깊은 감정선은 공감을 자아내고 잠시 생각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 인 것 같네요. 나의 아저씨 극복으로 유명한 박해영 작가에 또 다른 감성 작품 나의 해방일지 추천해드립니다.
추앙하고 싶다
항상 상처만 받았던 드라마 속 주인공 염미정의 감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대사가 아닌가 싶네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대사라서 정말 신선하고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해지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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